차 막힐까 봐 시간 맞춰 서둘러 나섰는데, 통행료까지 신경 쓰여서 부담스러웠던 적 많으시죠?
경남 지역에서 출퇴근할 때 빠르게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바로 마창대교인데요, 이 구간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출퇴근 할인 소식은 꼭 챙겨두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지역 밀착형 혜택 정보는 자주 노출되지 않아 놓치기 쉬운 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2025년 10월부터 할인 폭 32%까지 확대
경남도가 국제중재 승소를 통해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마창대교 출퇴근 할인을 기존보다 더 크게 확대했습니다.
2025년 10월 1일부터 적용된 이번 조치는 기존 20%였던 할인율에 추가로 12%를 더해 총 32% 할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혜택은 2030년 6월까지 꽤 오랜 기간 유지될 예정이라, 장기적으로 봐도 꽤 큰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평일만 적용! 할인 시간은 꼭 기억해두세요
할인 적용은 출퇴근 시간대에만 평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시간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근 시간: 오전 7시 ~ 9시
- 퇴근 시간: 오후 5시 ~ 7시
이 시간대에 통과하는 차량이라면 별도의 할인권 없이도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실제로 경남도는 이 제도로 인해 하루 평균 약 1만 6천 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종별 할인 요금, 얼마나 줄어들까?
마창대교의 기본 통행료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출퇴근 할인 적용 시 상당한 절약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소형차는 2,000원에서 1,700원으로, 한 번에 300원이 줄어드는 셈이죠.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요금 체계가 됩니다.
- 소형차: 2,000원 → 1,700원
- 중형차: 2,800원 → 2,200원
- 대형차: 3,400원 → 2,700원
- 특대형차: 4,500원 → 3,500원
특히 마창대교 출퇴근 할인을 매일 적용받는다면, 연간 수만 원 절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차량 유지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꽤 실속 있는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할인과도 중복 적용 가능, 경차는 더 큰 혜택
이 할인은 기본 할인 외에도 경차 할인 등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하이패스를 등록한 경차는 원래도 50% 할인이 적용되는데, 여기에 출퇴근 할인까지 더해지면 실제 부담 금액은 훨씬 더 낮아지게 됩니다.
혹시 아직 하이패스 등록을 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설치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요즘은 시중에 무선 하이패스 단말기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 설치도 어렵지 않고, 가격도 부담 없는 제품이 많습니다.
할인 적용 시점에 주의해야 할 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정확히 언제 할인 시간이 시작되고 끝나는가인데요. 예를 들어 오전 6시 59분에 진입하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며, 오전 7시부터 적용이 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오후 7시가 되기 전까지만 적용됩니다.
시간대를 헷갈리지 않도록 차량 네비게이션 알람 설정이나 모바일 앱 알림 기능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마창대교 출퇴근 할인, 지역 주민에게 큰 혜택
요즘처럼 기름값도 높고, 물가도 오르는 상황에서 이런 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은 실제로 체감되는 부분이 큽니다. 매일 마창대교를 지나시는 분이라면 이 내용을 꼭 기억하시고, 주말이나 공휴일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지역 기반의 실속 혜택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니, 경남도 교통공사 홈페이지나 도로공사 알림 서비스 등을 등록해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